급성 뇌경색 환자에서의 베타차단제 효능에 대한 비교효과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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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후향연구(근거생성) |
상태 |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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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번호 |
HC21C0007 |
연구책임자 |
배희준 |
연구기간 |
2021-09-01 ~ 2023-05-31 이내 |
연구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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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참여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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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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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후향연구(근거생성) |
상태 |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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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번호 |
HC21C0007 |
연구책임자 |
배희준 |
연구기간 |
2021-09-01 ~ 2023-05-31 이내 |
연구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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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참여기관 |
0개 기관
기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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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및 필요성
- 문제의 내용과 크기
- 뇌졸중은 암에 이어 우리나라의 주요사망원인 중 3위로 단일 장기 질환으로는 2위에 해당함(2015년 통계청 사망통계)
-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일어나고 있는 대한민국의 상황을 놓고 볼 때, 향후 뇌졸중 환자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며, 2030년 35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 예측됨
- 중재에 대한 주요 선행근거 및 한계점
- 급성 뇌경색 발병 이후의 혈압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으나 급성 뇌경색 이후 심박수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적음
-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PRoFESS trial에 참여한 급성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있었음
심박수가 뇌경색 이후의 사망과 연관성을 가짐을 제시하였으나, 뇌경색 발병 이후 120일 이내의 환자를 포함함으로써 급성기 시기의 심박수를 반영하지 못하였고, 항응고제 사용의 적응증에 해당되는 심인성 뇌경색 환자는 포함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음
- 본 연구의 필요성
- 본 연구진은 심방세동과 동반된 급성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RECEPTION study)에서, 초기 24시간 동안의 평균 심박수가 뇌경색 이후 1년까지의 예후, 특히 사망과 “J-shape”의 비선형관계를 가졌고, 특히 입원 후 첫 24시간 이내의 심박수보다는 증상 발생 후 3일에서 7일 사이의 심박수가 더 뚜렷한 연관성을 나타냄을 살펴본 바가 있음
-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심박수를 낮출 수 있는 베타 차단제가 예후 개선에 대해 입증된 바는 없음. 본 연구과제를 통하여 베타 차단제에 대한 비교효과 연구를 수행하고자 함
- 이로 인해 궁극적으로는 급성기 뇌경색 환자에서의 베타차단제의 적응증 확대와 진료지침에의 반영을 통해 진료 현장에서의 변화 및 뇌경색 환자에서의 실질적인 예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임
연구목표
-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심박수가 기준치 이상인 경우 급성기 이후의 베타 차단제 사용 유무에 따른 장기 예후 차이 확인
연구방법 및 결과
연구방법 I | 연구설계 | 전향적으로 구축된 코호트의 후향적 분석 연구 |
연구 대상자 | 2011년 0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CRCS-K 등록병원에 입원한, 증상 발생 1주 이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n=35,653) 중 발병 4-7일 사이 최대 심박수가 100회/분 이상인 환자(n=5,069) |
중재/환자군 | 1 | 베타차단제 지속 사용군 | 베타차단제 지속 사용한 환자 |
비교군 | 2 | 베타차단제 미사용 혹은 중단군 | 베타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중단한 환자 |
결과변수 | 1차 결과변수 | ○ 발병 1년 째 주요 심혈관계 사건 (뇌경색 재발, 심근경색 및 사망) |
2차 결과변수 | ○ 2022년 2월까지의 모든 원인의 사망 |
연구결과 | ○ 베타차단제 복용 군에서 장기 혈관 사건 및 모든 원인 사망 발생 감소 경향이 보이나, 추적 관찰 기간이 길어질수록 차이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임 ○ 이에 베타차단데 지속 복용군을 정의하여 1, 2차 결과변수에 대해 분석한 결과, 2개월 이상 지속 복용군에서 1년이내 주요 혈관성 사건 및 장기 사망이 비지속복용군에 비해 낮음을 확인함 |
연구방법 II | 연구설계 | 전향적으로 수집된 코호트의 이차 자료원 결합 |
연구 대상자 | 2011.01. ~ 2018.10. 까지 CRCS-K 등록병원에 입원한, 증상 발생 1주 이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n=35,653) |
결과 변수 | 입원 에피소드 구축 및 정확도 검정 |
종합 연구결과
- 전향적으로 수집된 CRCS-K 데이터베이스와 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데이터베이스를 성공적으로 연계하여 분석이 가능한 형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
- 결합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뇌졸중 입원 에피소드를 선별하였으며, 이를 통해 비교 효과연구에서의 대상군을 선별함
- 발병 이후 3일-7일 사이의 최대 심박수를 기준으로 선별한 고위험 급성 뇌졸중 환자 (발병 3-7일 내 최대심박수 100회/분 이상)을 대상으로, 베타차단제의 지속복용군에서 사망 위험이 낮음을 확인함
- 단순 증상 발생 후 8일째의 베타차단제 유무에 따라 군을 나눈 분석에서는 양군간 차이가 없었으나, 베타차단제 지속복용여부에 따라 시점에 따라 군을 나누어 분석하였을 때 2개월이상 지속복용시 사망위험을 낮춤을 확인함
- 베타차단제 중단군, 미처방군, 지속복용군으로 보다 세부적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을 때, 중단시 사망위험이 높아지며, 장기간 지속복용시 사망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확인함
- 이는 베타차단제의 약제군(class)으로 나누어서 시행한 분석 및 성향점수(propensity score)를 이용한 inverse probability for treatment weighting (IPTW)를 적용한 분석, 그리고 E-vaule를 산출한 결과를 통해 분석의 견고성(robustness)을 확인함
결론 및 제언
- 본 연구는 국내의 대표성 있는 대규모 질병 레지스트리를 이차 공공자료원과 연계하여 질병 경과를 바꿀 단초를 제공한 첫 번째 연구로 의의를 가짐
- 본 연구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연계의 경험은 타 유사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겠음
- 본 연구에서 확인한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의 베타차단제의 사망 감소 효과는 고위험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베타차단제 사용이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킬수 수 있을 최초의 가능성을 보인 결과임
- 이를 토대로 해당 환자군에서 베타차단제 사용에 대한 임상 시험을 수행할 당위성과 충분한 근거를 마련함
이 연구는 왜 수행하였나요?
- 뇌졸중은 암에 이어 우리나라의 주요사망원인 중 3위로 단일 장기 질환으로는 2위에 해당하며(2015년 통계청 사망통계), 높은 사망률뿐만 아니라 환자의 장애를 초래함으로써 환자 본인의 경제 생산성 저하와 돌보는 가족 경제생산성 저하 및 간병비용으로 인한 막대한 가계부담을 야기합니다. 허혈성 뇌졸중으로 인한 요양급여비용총액은 2010년 6,010억 원에서 2015년 8,674억 원으로 총 2,664억원 (약 1.4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뇌졸중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인 부담 또한 큽니다.
- 흔히 측정하는 혈압과 심박수가 급성 허혈성 뇌졸중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어떻게 관리되어야 하는지는 많은 뇌졸중 환자분들의 궁금증입니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 발생 이후의 혈압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으나, 심박수가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본 연구진이 과거에 진행되었던 연구에서 적절한 심박수를 나타내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뇌졸중 예후가 좋아짐을 확인한 바 있었는데, 이에 더 나아가 본 연구에서는 심박수를 낮출 수 있는 베타 차단제가 예후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어떤 환자에게 도움이 되나요?
- 본 연구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재발이나 사망을 감소시키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 본 연구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모은 국내 다기관 코호트 데이터를 통하여 수행했습니다. 수집한 임상, 예후 정보를 국민건강보험 공단 혹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처방 데이터와 연동하여, 베타차단제의 사용 여부가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재발과 사망 등의 다양한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무엇인가요?
- 급성 뇌경색 환자 중 초기 4-7일 이내에 심박수가 상승한 환자(최대심박수 100회/분 이상)는 전체 급성 뇌경색 환자의 약 20%에 해당됩니다. 이들은 10년 누적 사망률이 66%에 달할 정도의 고위험군으로 간주됩니다.
- 본 연구를 통해 고위험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베타차단제를 지속복용한 경우 사망 위험이 낮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단순 증상 발생 후 8일째의 베타차단제 유무에 따라 군을 나눈 분석에서는 양 군 간 차이가 없었으나, 베타차단제 지속복용여부에 따라 시점에 따라 군을 나누어 분석하였을 때 2개월 이상 지속복용시 사망위험을 낮춤을 확인함
- 베타차단제 중단군, 미처방군, 지속복용군으로 보다 세부적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을 때, 중단시 사망위험이 높아지며, 장기간 지속복용시 사망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확인함
연구 결과가 어떻게 활용되나요?
- 본 연구를 통해 베타 차단제가 결과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는 경우, 향후 베타 차단제의 효능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의 타당성을 마련할 수 있게 되며, 뇌경색 발병 이후 나쁜 예후를 나타내는 심장박동수가 높은 환자에서 보다 나은 예후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뇌경색으로 인한 장애 및 이로 인한 사회적 부담 및 의료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