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펌프억제제 장기사용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공통데이터모델과 공공의료 빅 데이터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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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후향연구(비교평가) |
상태 |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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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번호 |
HC19C0077 |
연구책임자 |
신운건 |
연구기간 |
2020-03-05 ~ 2021-08-19 이내 |
연구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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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
한림대학교 |
참여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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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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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후향연구(비교평가) |
상태 |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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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번호 |
HC19C0077 |
연구책임자 |
신운건 |
연구기간 |
2020-03-05 ~ 2021-08-19 이내 |
연구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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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
한림대학교 |
참여기관 |
0개 기관
기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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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및 필요성
- 양성자펌프억제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로, 이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질환은 중증 또는 만성 질환으로 치료와 관리에 큰 비용이 발생하는 질환임
- 양성자펌프억제제 복용환자가 2002년에 연간 6,904명에서 2013년에는 80,073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함. 특히, 2018년 기준 한 해 동안 양성자펌프억제제사용량은 2억 8,804만 건, 금액은 2,150억 원 규모임
- 양성자펌프억제제 사용에 대한 부작용과 안전성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장염, 폐렴, 골다공증, 골절치매, 허혈성 심장질환, 만성 콩팥병, 위암 등 다양한 질환이 양성자펌프억제제 부작용으로 제시되고 있음
- 양성자펌프억제제 사용에 대한 부작용을 제시한 연구들 대부분이 선택 비뚤림, 약한 연관성, 인과관계의 모호성, 낮은 재현성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연구마다 서로 엇갈린 결과를 내놓고 있음
- 약물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무작위대조군 연구는 실현이 어려우므로 잘 설계된 후향적 연구가 필요함
연구목표
- 양성자펌프억제제의 복용기간과 용량에 따른 급, 만성 질환 발생과의 연관성 규명
연구방법
- OMOP 공통데이터모델 자료를 활용한 양성자펌프억제제 사용과 연관된 특정질환 발생의 위험도
- (1차년도)
- 인구통계학적 분석 방법 선정
- Case-control study vs. Self-controlled case series
- Population level prediction vs. Patients level prediction
- 단일기관 OMOP 공동데이터모델 자료의 특성 분석과 코호트 추출
- ATLAS 플랫폼을 이용한 연구설계와 분석코드 작성
- 데이터베이스 확장을 위한 국내 연구기관 모집
- (2차년도)
- 개발된 분석코드 다기관 적용 및 메타분석: R 통계 분석
- 양성자펌프억제제 기간, 용량에 따른 소그룹 분석
- 일차결과변수 : 양성자펌프억제제 사용에 따른 위암, 치매, 골다공증, 신장 기능장애의 발생위험도
- 이차결과변수 : 양성자펌프 억제제 복용 기간에 따른 만성질환 발생 위험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한 양성자펌프억제제 사용과 연관된 특정질환 발생의 위험도 산출
- (1차년도)
- 질환의 조작적 정의 선정: 치매, 골다공증, 만성콩팥병, 위암 등
- 청구자료 기반 연구 설계
- 분석자료 선정
- (2차년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
- 공통데이터모델 자료 분석결과와 비교
- 일차결과변수: 양성자펌프억제제 사용에 따른 위암, 치매, 골다공증, 신장 기능장애의 발생위험도
- 이차결과변수: 양성자펌프 억제제 복용 기간에 따른 만성질환 발생 위험도
연구결과
- 위암
- 양성자펌프억제제를 30일 이상 복용군은 복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위암발생의 위험도가 2.37배 높았고, 위암발생의 발암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제균한 환자에서도 180일 이상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장기 복용한 경우 위암발생의 위험도가 2.22배 높았음
- 치매
-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모든 원인의 치매 발생의 위험도 차이는 없었음
- 골다공증
- 건강보험공단자료와 6개 대학병원자료를 합쳐서 양성자 펌프 억제제 사용 시 골다공증의 위험도에 대한 다기관 메타분석 결과, 아주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공단자료에서 유의하게 골다공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메타분석 결과 랜덤효과 모델에서 양성자 펌프 억제제 사용 시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1.59배 증가함
결론 및 제언
-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장기간 연속으로 복용했을 경우, 위암 또는 골다공증 발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위장관 출혈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항혈전제를 사용할 경우 등으로 제한된 경우에만 연속 복용을 권고해야 함
- 약물 사용의 안전성 또는 위험성에 대한 근거를 만들기 위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는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므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결과는 이에 대한 근거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임
- OMOP 공통데이터모델 자료를 활용한 코호트 설계와 분석은 기존의 연구에 비해 빠르고 수정이 쉬우므로 잘 개발된 분석코드는 여러 기관의 데이터베이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음
- 공공의료 자료가 공통데이터 모델로 전환되어 사용할 수 있으면 실시간 약물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음
- 이 연구의 분석코드를 Github 웹사이트를 통하여 공개하며 OHDSI를 통하여 국제적으로 외국 의료기관과 공유할 수 있으며 전 국민 의료 이용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국적 임상 근거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후속 연구가 가능함
이 연구를 왜 수행하였나요?
- ‘양성자펌프억제제’는 위, 십이지장 궤양,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 등에 사용하는 약물로, 2002년에 연간 6,904명에서 2013년에는 80,073명이 처방 받아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2018년 기준 한 해 동안 양성자펌프억제제사용량은 2억 8,804만 건입니다. 그러나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였을 때, 위암, 치매, 골다공증, 신장 기능장애 등의 만성질환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 부작용과 질환의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임상시험은 윤리적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많은 환자의 의무기록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연구로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 연구는 어떤 환자에게 도움이 되나요?
-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복용법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 양성자펌프억제제를 비롯한 약물의 부작용은 아주 적은 환자에게서 발생하기 때문에 빅데이터의 분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약 100만 명의 의료 이용 자료를 분석하여 양성자펌프억제제를 복용한 환자에서 위암, 치매, 골다공증, 신장 기능장애의 발생위험도를 여러 가지 통계기법으로 측정합니다.
연구결과는 무엇인가요?
- 이번 연구에 사용한 공통데이터모델은 전 세계 환자의 자료를 개인정보 유출 없이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모델입니다. 여러 가지 약물 부작용에 대한 빠른 분석이 가능하여 약물 안전성 모니터링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가 어떻게 활용되나요?
-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연속해서 장기간 복용하면 위암과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조절을 위해서 복용할 경우, 처음 2개월 정도 복용하고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만 복용하는 간헐적 요법을 추천합니다. 다만, 위장 출혈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 항혈전제를 계속 복용해야 하는 경우는 양성자펌프억제제의 지속 복용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