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에 대한 외부 요구도 증가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중복 검사를 줄이고자 하는 진료 자료 공유 사업 등에 대한 요구도가 높음

검체 장기 보관 및 비교 판독에 대한 병리 검사 수요 증가

질환이 지연 재발 혹은 전이하는 경우 과거 검사의 비교 판독이 원발 질환의 특성 파악과 만성 질환의 치료 반응도 평가에 중요한 요소임

기존 자료의 장기 보관 및 비교 판독을 위한 재검색 요구도가 증가

유리 슬라이드 중심의 업무에서 발생하는 공간 및 시간적 비용 및 반복 업무 감소 효과 기대됨

병리 전문 분야 다양화와 병리 의사 감소에 따른 진단 자문 요구성 증가

검체 전달 등의 행정업무로 인해, 업무 강도가 높은 기관일수록 적극적 자문이 어려움

현미경 공유가 되지 않아 협의 판독 및 실시간 자문이 어려움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특성 및 지료 현장 도입의 현실적 한계성

영상 제작 과정이 기존 슬라이드 제작 업무를 단순 대치하는 방식이 아닌 관계로 단순 대치 효과 판단이 어려움

고비용의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 및 유지 관리 비용 확보 어려움

모니터 판독에 숙련된 병리의 확보에 어려움이 있음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환자 진료 유용성 평가를 위해 다음의 3가지 연구 목표를 설정

1. 현미경 판독 대비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진료 효율성을 검사 신속화, 불필요한 검체 낭비 예방, 오류 감소 효과 측면에서 비교 평가함

2. 현미경 판독 대비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판독 동등성을 비교 평가하여 진단 안정성을 평가함

3. 디지털 자료 공유를 위한 모델 개발 및 진료 자료 공유 지침 개발을 통한 자원 공유 지침 마련

후향적 코호트, 경제성 평가​​​

1. 디지털 병리 시스템 진단 증례 및 현미경 판독 증례의 다기관 진단 및 검사 진행 관련 임상 자료 수집함

참여 기관: 4개 기관(서울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수집 증례 수: 실험군 및 대조군 각각 10,000 건 대상

수집 증례: 생검 및 절제술 조직병리 슬라이드 및 면역조직화학 검사 증례

수집 장기: 상부 및 하부 위장관, 간담도 및 췌장. 폐, 유방, 전립선 및 비뇨기계, 피부, 갑상선, 골 연부 조직, 신장 생검 조직

2. 디지털 병리 시스템과 현미경 판독 증례의 검사 진행 지표 비교를 통한 진료 효율성 평가를 진행함

시간 지표: 총 검사 소요 시간, 스캔 전 소요 시간, 이미지 접근 시간, 추가 검사 발행 및 접근 시간

재박절 검사 건수, 검체 오류 건수

3. 디지털 병리 시스템과 현미경 판독 증례의 진단문 비교를 통한 진단 일치도 평가

2주 이상의 시간차를 두고, 같은 증례를 암맹 방식으로 재판독함

주진단문 일치도 분석

보고서 필수 항목의 일치도 분석

진단 항목의 위험도에 따른 불일치 위험도 등급화

4. 기관 간 디지털 자료 공유를 위한 공유 지침 도출 및 공유 모델의 평가를 통해 미래 활용성 예측

건강 보험 공단 자료 분석을 통한 공유 자료 규모 파악

타기관 판독을 위한 필수 공유 자료 지침 및 자료 형식 표준화

3가지 공유 모델 모의 시험 평가

예상결과

1. 디지털 병리 자료 기반의 검사 시스템은 검사실간 이동 시간 및 슬라이드 관련 오류 수를 감소 시킬 것이다.

2. 디지털 병리 기반 진단과 현미경 검경의 진단 정확도는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3. 기관 간 자료 공유 시 디지털 병리 영상을 사용할 경우 유리 슬라이드에 비해 환자의 기관 방문수를 줄여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효과

1.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의 검사 업무 관련 근거 창출

- 업무효율 및 환자 검체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 업무 단계를 분석하여 일괄적인 검사속도 분석 방식의 한계를 넘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업무 활용도 평가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음

- 검체의 불필요한 낭비를 예방하고, 라벨 오류의 방지를 통해 환자 안정성 확보 효과가 있는지 검증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 활용

2.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진단 동일서 근거 창출

- 판독문의 내용을 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력을 근거로 오류 시 환자에게 미칠 위험도를 단계별로 구분하여 평가함으로써 일원화된 판독문 평가로부터 탈피하여 세분화된 분석이 가능한 임상 자료로 활용

3. 디지털 병리 자료 공유 모델 및 공유 대상 표준화 지침 마련

- 디지털 자료로 쉽게 공유될 수 있는 다른 진료 자료와 같이 병리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환자의 불필요한 의료 접근 비용을 줄일 수 있음

• C210040

• 임시데이터

유리 슬라이드를 사용하는 기존의 진단 환경에 비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진단 자료의 보관, 공유, 전문의 간의 협업 등에 있어서 월등히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초기 구축 비용 확보가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로 인해 소수의 기관만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 도입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검사 시행 관점에서 구체적 수치로서 평가하고, 환자의 디지털 병리 영상 자료를 공유할 때 필요한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실질적으로 디지털 병리 자료 기반의 병리 검사가 기존이 검사와 비교하여,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고 미래의 바람직한 디지털 병리 진단 자료 공유 모델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된 병리 이미지는 기존의 유리 슬라이드에 비하여 제작과 보관, 전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감소되어 불필요한 검사 대기 시간을 줄이고 환자 편의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화된 병리 진단 환경은 실시간 협의 판독과 자문 및 분석을 가능케 하여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병리 진단의 주요 대상인 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도입이 많은 환자들의 진료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도입한 4개 기관(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 아산병원)의 디지털 병리 시스템 인프라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진단 증례 및 검사 진행 관련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여 통계분석을 통한 비교 평가를 진행합니다. 또한, 각 기관의 공동연구자들이 디지털 자료 공유를 위한 표준화 형식을 협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험용 공유 시스템 모델을 제시하는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본 연구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병리 진단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구체적 수치로 제시함으로써 기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나아가 향후 의료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구체적 근거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